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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언어발달을 자극하는 놀이

언어발달을 자극하는 놀이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신체가 크고, 언어가 발달하다. 언어라는 것이 어떻게 발달하는 것이라는 여러가지 이론들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놀이라는 요소가 언어발달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것은 틀림이 없다. 놀이는 아동기에 필수적이다. 아이들은 성장을 위해서 끝이 없이 노력하고, 그 모습은 놀이의 형태로 나타난다. 언어발달에 중요한 놀이, 의사소통의 방식으로 사용되는 놀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장 먼저 두뇌의 발달을 이야기할려고 한다. 언어발달이라는 것은 두뇌의 발달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뇌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며, 반복 숙달하는 것에 더 잘하는 기능들이 있다. 두뇌가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 두뇌의 회로가 넓어지고 더 잘 기억되게 된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반복 숙달의 특징이 있다. 이러한 반복놀이가 아이들의 두뇌 회로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춤을 추는 행동이 언어발달에 필요한 요소인 리듬감을 익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음조를 연습하는 기회가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언어라는 요소 뿐만 아니라 리듬, 음조, 음색이 존재한다.




놀이가 언어발달을 자극하는 이유에 대해서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그것은 요리이다.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다. 모든 요리에 순서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처음해보는 음식은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훌륭한 요리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는 두뇌의 기능과 연관이 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리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서 여러가지 개념들이 형성되는 것이다. 언어발달도 요리하는 것과 유사하다. 처음에는 서툴고 엉뚱한 말을 하지만, 반복하다 보면, 훌륭한 언변가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수없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인 아동기에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에 수동적으로 상호작용한다면, 두뇌발달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것은 쉽게 생각될 수 있는데 과연 그럴까 한 연구를 살펴보자. 스마트폰기기를 통해서 교육영상을 보다는 것 보다 놀이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언어발달에 더 도움이 된다. 그럼 살펴볼까?


Sosa(2016)는 생후 10~16개월 아기와 부모사이에 장난감을 이용한 언어습득효과에 대한 연구를 한다. 전자기기와 기존의 장난감의 효과비교를 위해서 세 집단으로 연구한다. 첫 번째 집단은 아기용 장난감 노트북(baby laptop), 아기용 휴대폰(baby cell phone), 말하는 농장(talking farm)등의 전자기기 장난감을 사용한다. 두번째 집단은 나무로 만든 목재 장난감, 마지막 집단은 입체감 있는 책 또는 책을 이용한 집단이다. 연구결과 전자기기가 언어습득 효율이 가장 낮았고 나머지 두 집단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부모와의 애착 형성에 있어서는 기존의 장난감이 유용했다.




서현숙(2007)은 놀이의 가치에 대해서 연구하였는데 그 중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였다. 놀이는 지적 교육의 가치, 도덕 교육의 가치, 정서교육의 가치, 체육의 가치, 언어교육의 가치, 사회성 교육의 가치, 문화전승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아동은 놀이를 통해서 언어의 형태와 규칙을 알아가게 된다. 언어를 배워서 습득하는 것이 아닌,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놀이의 형태로 습득하게 된다. 비고스키는 놀이를 통해서 아동은 개념 혹은 대상의 기능적 정의를 성취하고, 따라서 단어가 한 사물의 부분들이 되어간다고 설명한다.


아동기에 놀이가 중요한 이유는 놀이가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언어발달, 신체발달, 두뇌발달, 정서발달이 중요한 시기 놀이는 이러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어는 여러가지 활동의 종합산물로 발달하게 된다. 첫번째로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두뇌가 이러한 신로를 언어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에는 신체기관을 사용하여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은 거의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작용된다. 아이들의 놀이를 잠시 잘 살펴보자! 왜? 놀이가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자극하는지 그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은 하나의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색한다. 던저보기도 하고(소리를 듣는다). 만져보기도 하고(신체감각을 자극) 다시금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마치 사람인것 처럼 이야기를 시도한다(말을 한다). 이러한 활동이 언어라는 것을 사용하연 반복적 연습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가장 첫번째로 하는 놀이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이다. 엄마가 아이를 보면서 "엄마 엄마 엄마해봐"라는 소리는 아이들이 귀를 기울이고 소리 자극에 반응하면서 "음~~~ 음~~~~~아"라고 한다. 그러면 엄마는 마치 엄마라고 한것처럼 듣고 신이나서 춤을 추게 되는게 이러한 즐거움은 아이들에게 언어발달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엄마라고 말해봐 엄마!”라는 소리를 아동이 듣고 따라 말하기 위해서 “음~~~아”라는 소리를 내는 과정은 즐거움을 동반한 놀이를 통해서 언어발달을 하게 된다.


아이들의 언어발달 어떻게 자극할것인가? 학습지? 영어영상? 한글학습?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놀이가 배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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